경북도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환경개선 융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비상재해시설 미비 등으로 어린이집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집의 현대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상태가 열악한 민간어린이집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환경개선 융자 지원사업은 환경개선 시설 당 최대 2000만원, 시설이전은 최대 1억원까지 융자금을 지원하며 융자조건은 3년 거치 4년 상환, 분기별 변동금리(2012년 2/4분기 기준 3.55%)가 적용된다.
융자지원 대상은 개인이 운영하는 민간어린이집 또는 가정어린이집 중 안전과 관련된 보육환경개선이 필요한 시설이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어린이집 대표자는 소재지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되며 해당 시·군은 신청자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7일 이내에 금융기관에 융자추천을 하면 된다.
추천이 되면 금융기관의 대출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융자가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보육시설이 열악한 어린이집의 실내계단, 공기정화 시설, 급식시설 등을 개선해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